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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역수행주 부진즉퇴"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10년 위한 초석 다질 것"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1.01.04 14:17:10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 KB국민카드

[프라임경제] 역수행주 부진즉퇴(逆水行舟 不進卽退).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논어에 나온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는 끊임없이 전진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 내려간다'는 의미의 고사를 인용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만이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성공한 기업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새기고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은 과학기술의 진보로 빅테크 등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해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벌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성장의 본질 안에 진정한 고객 가치와 행복을 담기 위해 고정 관념을 부수고 업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KB국민카드는 올해를 경쟁자와 격차를 벌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기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성장기반 견고화 △KB금융그룹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신속한 디지털라이제이션 구현을 위한 조직 운영 및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 △고객중심 경영과 ESG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대의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제와 카드 금융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정교화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 △프로세싱 대행 사업, 글로벌 등 신사업 부문의 사업모델 고도화로 균형 있는 이익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넘버원 금융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KB페이를 출시하고 △리브메이트 업그레이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 인가 획득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오픈API △인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개인자산관리까지 확장 가능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카드사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신속한 디지털라이제이션 구현을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KB국민카드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스피디(Speedy)하고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또 ESG경영이 단순한 선언이 아닌 기업 영속성을 위한 필수 경영활동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의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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