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 아크로리버하임 - 右 써밋더힐… '흑석동 대변신'

2021-01-05 12:47:59

- [현장]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 총회…시공사로 대우건설 선정

[프라임경제] 서울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흑석동의 변신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은 4일 서울 영등포구 한 결혼식장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 결혼식장에서 열린 흑석1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현장. 총회에 참석하려는 조합원들로 1층 입구가 북적이고 있다. = 김화평 기자


조합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일주일 뒤인 29일로 미뤘다. 이후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지침에 따라 다시 이달 4일로 일정을 연기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동작구청에 신고한 후 이날 총회를 진행했다.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결혼식장 건물 전체를 대관해 9개 층별로 50명 이하 입장하도록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부 조합원들은 영상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10·11층으로 안내 받았다. 

이어 7·8·9층의 영상 중계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자 일부 조합원들은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투표를 해야 하는 것이냐"며 운영진에게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다음 총회 때는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기로 한 법안은 지난달 종료된 정기국회 내 처리가 무산돼 빨라도 오는 4월은 돼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9층에 마련된 투표 장소(위)와 10층 폐백실에서 대기 중인 조합원들 모습(아래). = 김화평 기자


이날 임시총회에 직접 참석한 인원은 439명으로 총회 성립요건인 조합원 전체 수(699명)의 과반(350명)을 넘었다. 

서면결의를 포함해 63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대우건설은 607표(96%)를 받아 코오롱글로벌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시공사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대우건설 관계자들. ⓒ 흑석1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 유튜브 생중계 캡처


대우건설은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수주 청신호를 밝혔다.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은 8만9317㎡ 부지에 총 1509세대,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501억원 규모다. 

전체 1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9㎡ 113세대 △49㎡ 109세대 △59㎡ 560세대 △74㎡ 126세대 △84㎡ 541세대 △114㎡ 58세대 △150㎡ 2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더힐 (SUMMIT the hill)'로 제안하며,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최고 디자이너들이 설계에 참여했으며, 기존 조합 설계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특화 설계안을 적용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주비 추가지원 △분양방식 선택제(선·후분양) △계약이행보증(현금 250억) 설정 등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동작구 '써밋더힐' 조감도. ⓒ 대우건설


흑석11구역은 좌측에 9호선 흑석역과 단지 우측에 4호선 동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특히 흑석역 인근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하임'은 비강남권 최초로 전용 84㎡의 매매가 2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해 9월 초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아울러 흑석11구역은 최근 아파트 시세가 3.3㎡ 당 1억원에 육박하는 강남 반포지역과 맞닿아 있어 준강남권으로 불리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공사 선정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