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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고객가치 혁신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 이뤄내자"

핵심 과제로 'OLED 대세화' 꼽아…시장지배력과 수익 기반 강화에 역량 집중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05 16:51:04
[프라임경제]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 LG디스플레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대신해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사장은 수요 변동성 확대와 경쟁심화로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고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1년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등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중 핵심 과제로 'OLED 대세화'를 꼽으면서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확대된 생산 capa와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비롯한 시장지배력과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 사장은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근본적 변화는 핵심 전략과제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경영목표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정 사장은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과 관련해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고객 니즈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s), 그리고 미래에 예상되는 부분을 포함한 해결방안, 즉 솔루션(Solution)이어야 한다"며 "고객가치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최종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인사이트(Insight)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고객 니즈와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선행기술과 상품기획을 제안하고 협업하는 것과 생산·판매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업영역 개척 등을 진화·발전의 단계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위해 정 사장은 향후 일하는 방식·인사제도·조직문화 전반의 변화도 예고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다"며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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