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폭 행보' 이재용 부회장, 이번엔 6G와 AI 개발 현황 점검

4일부터 사업 및 전략 점검…"1월 내내 계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06 14:28:08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4일 평택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5일 경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네트워크 사업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6일에도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러 직접 현장에 찾는 등 2021년 연초부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중장기 전략 점검을 위해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김현석 CE부문장을 비롯해 고동진 IM부문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 현황을 보고 받았다.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리서치는 산하에 글로벌 AI센터와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있으며,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현장에서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다.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며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면서 선두기업으로서 몇십 배, 몇백 배 책임감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1월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조만간 광주와 화성 소재 가전·반도체 생산 현장을 비롯해 AI와 전장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