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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G 본사 압수수색'…영진약품 부당합병 의혹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1.01.07 10:08:46

[프라임경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자회사 부당합병 의혹으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G(033780)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KT&G 서울 본사 사옥 전경. ⓒ KT&G

KT&G는 지난 2017년 1월 자회사인 KT&G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KT&G생명과학의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T&G는 KT&G생명과학이 개발중이던 치료제에서 독성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기업가치 평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합병신고서를 3차례 반려했지만, 결국 KT&G생명과학은 영진약품에 흡수됐다.

경찰은 합병 과정에서 주주들이 손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5월부터 영진약품과 KT&G생명과학 전 임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KT&G관계자는 "해당 부당합병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수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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