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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 SK하이닉스 'SV 2030' 로드맵 발표

4대 창출 분야 선정…오는 2030년까지 달성키 위한 목표 구체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07 10:10:56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SV 2030 로드맵은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 SK하이닉스


프로젝트를 주관해 온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 간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V·ESG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이번 선언에 담겼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V 2030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 왔고,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SV, ESG 활동 트렌드를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Green)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Advance Together)'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여기에 SK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한 RE100(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단계별 이행 계획도 이번 선언에 담았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Green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를 완수하고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Zero)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2) △Zero Waste To Landfill) 골드(Gold)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할 계획이다.

또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들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계 위협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기업경영의 목적을 구성원 행복에 두고, 구성원의 자기 계발 시간 확대와 다양성 및 포용성 기업문화 정착을 적극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위원회를 통해 분기 단위로 SV 2030 진행 과정의 이슈들을 도출하고 각각의 대응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며, 지속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매년 진척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실행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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