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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통합' 발언…'사면' 논의 무관

"사면에 대한 언급 한 적 없어…국민 연대·협력 강조한 것"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1.07 15:48:03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인사회에서 통합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논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에 통합을 화두로 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냐"며 신년인사회에서 문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다시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언급한 '통합'은 '사면'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는 온 국민이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국난을 극복했다는 대통령님 말씀도 있었다"며 "예를 들어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이 나가게 되고, 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 제도가 시행되는 것, 이렇게 국민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에 대한 통합을 말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인정하고 자부하면서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갈 수 있다"는 다른 메시지도 전하며 사면과 전혀 관계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게 '사면'에 대한 언급인가. 여기 어디 '사면'이 들어가 있나"라며 "이렇게 구체적으로 '코로나'라는 표현까지 있었는데 사면을 시사한 것으로 몇몇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 본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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