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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스피 3000시대, 자본시장 혁신 지속할 것"

"신규상품 개발 상장 촉진·장기투자 위한 시장여건 조성 마련"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08 16:36:55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간업무회의에서 코스피지수 3000선 돌파와 관련해 현재 주식시장 평가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3000선 고지에 안착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현재 주식시장 평가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코스피지수 3000선 돌파와 관련해 "우리경제와 기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에 크게 기인한다"며 "국민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증시의 한 축이 되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통해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위기시 언제든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겠다"며 "우리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한 혁신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긍정적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투자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규상품 개발과 상장을 촉진하고, 장기투자를 위한 시장여건도 조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대응을 시사하며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운영 △금융당국·거래소·검찰 등이 정례 합동회의(불공정거래 동향감시단) 개최 △불공정거래 통합정보센터(가칭) 설치 등을 주문했다.

시중 유동성이 실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혁신기업에 대출·보증·투자자문 등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책형 뉴딜펀드로 '한국판 뉴딜'을 확고히 뒷받침함으로써 디지털·그린 분야 선도국가로 발돋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주가 3000 시대를 맞이해 불안감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금융위 직원들은 '투자는 자기 책임 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투자원칙의 확립과 성숙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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