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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수주 '2연승'

상계2구역 10만842㎡ 부지에 총 2200세대, 공사금액 4776억 규모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1.01.11 11:09:21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상계 더포레스테' 단지 조감도.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과 동부건설(005960) 컨소시엄이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두산건설(011160)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수주이며, 동부건설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842㎡ 부지에 총 2200세대,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2200세대 중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 규모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과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상계6구역)'에 이어 세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접한 역세권 단지다.

상계 뉴타운이 위치한 노원구는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과 GTX C노선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상계 뉴타운은 노원구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숲을 의미하는 'Forest'와 관문을 뜻하는 'Gate'를 조합해서 만든 상계 더포레스테는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입면분할 창호(로이이중창) △원목마루 △해외 주방가구·타일 등 최고급 마감재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또 △클린에어 △관리비절감 △재난대비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명품 특화설계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위한 각종 사업조건도 제안했다. 조합원 이주를 위해 LTV 70%까지 이주비 대출을 지원하며 △사업활성화비 책정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금융 지원 △분쟁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등이 있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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