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광주광역시 집단감염 상황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효정요양병원과 청사교회, BTJ 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은 확산되고 있으며, 이 사례들은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확진자 24명이 발생한데 이어 11일 오후 2시 기준 5명이 추가 확진돼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1369명으로 늘었다.
현재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환자 81명, 직원 25명, 가족‧지인 등이 12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광주 외 11개 지역으로 이송을 완료했거나 예정 중이다.
광주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된 양동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동선모임식사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65명이 확진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잇따르고 있는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변수로 떠 올랐다.
광주 1359번∼1361번 등 3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n차 감염자의 가족들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주 1326번 확진자의 가족 2명(광주 1362∼1363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유행별 발생 현황은 △에버그린 요양원 75명 △청사교회 관련 74명 △효정요양병원 관련 118명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65명 △전북 907번 김장모임 관련 9명 △광주 1235번 양동고속철물 관련 14명이다.
광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 상황과 방향에 맞춰 접종시기, 접종대상, 접종방식 등을 고려한 예방접종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백신수급과 관리, 접종 대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대한 사전 안내 및 예약접수, 접종등록,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을 위한 전반적인 접종관리에 대해 정부 방향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소와 체계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1369명 확진자(유증상 645, 무증상 724) 중 291명은 격리 중이며 격리 해제는 1068명, 사망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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