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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LG전자, 롤러블폰부터 가상인간까지…"혁신 여정 계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11 22:29:27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11일부터 오는 14일(미국 현지 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개막에 맞춰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김진홍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가 연설하는 모습. ⓒ LG전자


이날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 내레이터로 등장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겠다"며 "LG전자는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이 인사말을 마침과 동시에 시작 버튼을 누르자 'Life is O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프레스 콘퍼런스가 시작됐다. LG전자의 콘퍼런스 주제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다.

이어 김진홍 글로벌 마케팅센터장 전무와 페기 앙(Peggy Ang)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사무엘 장(Samuel Chang)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상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차례대로 등장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시작됐다"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집에서 일하고·배우고·즐기고·쇼핑하는 등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일상에서 '집'의 의미를 재정의 하고, 고객이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심·편리·재미 등 다양한 가치들을 소개했다.

◆고객의 더 나은 삶 위한 혁신 기술 소개

이번 행사에서는 'LG 롤러블(LG Rollable)'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두 차례나 나왔다.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일명 롤러블폰의 실물이 영상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콘퍼런스 마무리에 나온 More to Explore는 해당 제품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임을 암시했다.

LG 롤러블(LG Rollable) 실물 영상. ⓒ LG전자


LG전자는 건강·위생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뿐 아니라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올레드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도 함께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올레드 대비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나아가 한층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의 새로운 고객가치도 선보였다. LG전자는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LG 씽큐 앱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이 앱은 단순히 가전을 제어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고객이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준다.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Nestle)와 크래프트 하인즈(Kraft-Heinz)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식품의 바코드를 촬영 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Scan-to-Cook(국내명: 인공지능쿡)' 기능도 소개했다.

더불어 미국 홈서비스 업체 홈 어드바이저(Home Advisor)와 제휴해 LG 씽큐 앱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을 다른 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신청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LG 씽큐 앱은 지난해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를 추가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며 고객가치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가상인간 '래아' 연설자로 깜짝 등장

프레스 컨퍼런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던 LG전자가 기획한 가상인간(Virtual Human) '김래아(Keem Reah, 이하 래아)'가 연설자로 깜짝 등장했다. 래아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LG전자가 기획한 가상인간 '김래아' ⓒ LG전자


래아는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 봇 △휴대성·디자인·성능·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 △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김진홍 전무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소중한 일상을 더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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