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美 정국 혼선·기술 기업 규제 우려에 하락

2021-01-12 08:57:13

- 다우 0.29% 하락한 3만1008.69…유럽↓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하원의 탄핵 소추 결의안 발의 등 정치적 불안과 기술 기업 규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8p(0.29%) 하락한 3만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07p(0.66%) 내린 3799.6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54p(1.25%) 떨어진 1만3036.43에 장을 마쳤다.

민주당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6일 트럼프 지지대의 의회 난입과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했다. 미 하원은 이번 주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될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의 마찰이 커지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지지대의 의회 난동과 관련해 기술 기업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당 기업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들의 난입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차기 행정부에서 소셜미디어(SNS)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서 이날 트위터 주가는 6.4% 이상 떨어졌고, 페이스북 주가도 4% 내렸다. 기술주 전체는 0.94%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가 1.62%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헬스케어와 금융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기소비재 섹터가 1.93%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동산, IT 섹터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민간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99.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향 조정된 지난해 11월 수치 99.05보다 낮아진 것이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오른 5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50분 현재 배럴당 1%(0.55달러) 떨어진 5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포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7p(0.80%) 내려간 1만3936.66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4.45p(0.78%) 하락한 5662.43을 나타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8p(1.09%) 떨어진 6798.48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1.93p(0.32%) 밀린 2만2722.0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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