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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신바람' 기아차 쏘렌토, 높은 가치 연달아 입증

왓 카 어워즈 '올해의 대형 SUV' 수상…"충분한 자격 갖춘 다재다능한 차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12 09:46:00
[프라임경제]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4세대 쏘렌토가 현지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효율, 역동적인 주행서능, 다양한 첨단 기술 탑재를 앞세워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대형 SUV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쏘렌토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일간지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2020'에서 대형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에서 잇달아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 SUV 시장에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도 쏘렌토는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Carbuyer)가 주관하는 '2021 카바이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 2개 부문 동시 석권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4세대 쏘렌토. ⓒ 기아자동차


리차드 잉그램(Richard Ingram) 카바이어 편집장은 "쏘렌토는 다재다능한 SUV로서 프리미엄 경쟁사를 추격하는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쏘렌토는 올해의 차 수상을 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쏘렌토는 11일(현지시각)에도 영국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대형 SUV(Large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지난 1978년 처음 시작된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으며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왓 카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메이저 자동차 전문매체다.

해당 시상식에서 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 카, Value Car of the Year)를 포함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왓 카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메이저 자동차 전문 매체다. ⓒ 기아자동차


선정 배경에 대해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 왓 카 편집장은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갖춰진 인테리어 등이 인상적인 쏘렌토는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영국법인 CEO는 "영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쏘렌토가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쏘렌토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영국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 확대와 함께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 위상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쏘렌토는 △디젤 △하이브리드 △가솔린 2.5 터보 모델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난해 총 8만2275대를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005380)의 i10도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도시형 소형차(Best Small Car for the City)를 수상했다.

왓 카는 "i10이 콤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가시성을 갖춘 도심에 최적화된 모델이면서 우수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비롯해 경쟁차종과 비교해 많은 편의사양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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