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U+, 네트워크 현장 디지털 전환해 11만시간 감축

수기업무 디지털로 기록…RPA·RDA 도입 효과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1.12 11:32:17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업무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했으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업무효율을 높여 단순·반복업무에 소요되던 연간 11만시간 이상 감축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모바일 앱으로 만든 '국사 당직일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기업무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개발툴을 보급해 △국사 당직일지 △5G 현장점검 체크리스트 △작업 전후 체크리스트 등 업무에 활용하며 이 같은 수기업무를 디지털화했다.

예를 들어 당직근무시 당직자 정보와 순찰 일정, 국사 설비의 이상 유무 등 정보를 앱으로 입력하고 순찰위치를 QR코드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스프레드시트에 정리된다. 수기업무 및 후속작업에 소요되던 업무시간을 줄인 것.

또한, LG유플러스 NW(네트워크)부문은 수기작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RPA, RDA(Robotic Desktop Automation) 등 '로봇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연간 11만 시간을 절약했다. 

특히 도로굴착공사 정보를 미리 파악해 지중화된 선로의 장애에 대응하고,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정산 근거자료를 자동으로 검증해 초과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기업부문에서도 영업지원 업무 등에 RPA를 적용해 1년 만에 연간 1.9만시간을 절약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현장의 수기업무를 모두 디지털화해 현장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사내 온라인 경진대회와 해커톤 등 임직원들의 RPA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이벤트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네트워크 작업현장과 사무업무 전반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가속화해 업무효율화와 품질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