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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코로나19에 안전 이동수단 주목

32만명 대상 그린카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이동목적 이용 · 이용시간' 증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12 11:56:22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반에 다양한 생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모빌리티 업계도 이용자의 안전을 화두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카셰어링 이용이 증가 추세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작년 이용자 중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분석한 결과, 카셰어링이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예년과 달리 2020년에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목적과 주행거리 등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그린카 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카셰어링 주 이용목적이었던 데이트와 여행 목적의 이용은 2019년 27%, 26.6%에서 2020년에는 21%와 22.3%로 감소했다. 

그린카 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카셰어링의 이동 목적의 이용이 지난 2019년 7.5%에서 2020년 2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 그린카


반면, 이동 목적의 이용은 7.5%에서 26%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평균 주행거리도 2019년 대비 평균 6.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용자들은 대중교통보다 개인 또는 소수가 이용하는 카셰어링을 선택한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그린카가 별도 4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도 이런 행태 변화를 뒷받침한다. 참여자의 72%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줄었고, 82%는 대중교통 대안으로 카셰어링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카셰어링 이용 시간과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59%와 6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차종별 이용률도 달라졌다. 지난해 그린카 차종별 이용률은 △준중형(45.7%) △경형·소형(31.7%) △SUV(14.9%)였으나, 2020년은 SUV 이용률이 약 6% 증가한 20.8%로 나타난 동시에 경형·소형은 23.8%로 감소했다. 

그린카가 지난해 12월 4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72%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줄었고, 82%는 대중교통 대안으로 카셰어링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 그린카


이런 그린카 이용자의 목적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그린카는 지난 11일부터 '칼퇴친구' 쿠폰 프로모션을 모바일 애플케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를 사용하고자 하는 누구나 그린카 앱에 접속하면 칼퇴친구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및 비대면 근무의 분위기에서도 부득이 하게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에서도 이용자들은 안전한 수단으로 카셰어링을 택했음을 고객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카는 새해에도 차량 및 차고지의 철저한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해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고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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