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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첫날 신청한 101만명에 1.4조원 지급

오늘 짝수 소상공인 신청 가능…새희망자금 보다 26만명 추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1.01.12 15:51:48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는 3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지급 첫날, 지원을 신청한 소상공인 101만명에게 1조4317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버팀목자금 집행 브리핑을 하고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앞서 11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명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43만여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보냈는데 이 중 101만명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했으며 1조 4317억원이 지급됐다.

11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 101만명은 신속지급 대상 276만명의 37%에 달한다.

전날 정오까지 신청한 45.4만명에는 같은날 오후 1시 20분부터 6706억원이 지급됐고, 자정까지 신청한 55.4만명에는 12일 오전 3시부터 7611억원이 지급됐다.

신속지급 대상자 중 첫날 신청률은 37%(276만명 중 100.8만명)로서 새희망자금때 30%(241만명 중 72만명)보다 7%p 높아졌다. 지원금액이 커져서 관심이 많아졌고, 온라인 신청접수에도 익숙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에는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사업자번호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명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또 정오까지 신청분은 12일 오후 2시경부터 지급되고 정오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13일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13일에는 11일과 12일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수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둘째 날인 오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어제보다 두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문자발송을 하고 있다"며 "신청 후 3시간 이면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버팀목자금과 관련해 콜센터에 1만5367건, 온라인 채팅상담에 4만6495건의 문의가 쏟아졌다.

중기부는 "411명으로 구성된 콜센터와 50명의 채팅상담인력에 배치해 운영하는 등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문의는 안내문자를 받지못했다는 문의가 많았는데 △ 보안문자 특성(시간당 15만건 발송)상 11일 143만건 발송에 9시간 이상 소요 △사업자번호 짝수는 12일 발송 △실외겨울스포츠 시설 및 부대업체, 숙박시설, 새희망자금을 받지 못한 2020년 개업자, 지자체에서 추가해오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 등에는 25일에 문자안내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버팀목자금 첫날 큰 혼잡없이 차분하게 신청해주신 소상공인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오는 25일부터 겨울스포츠시설과 부대시설, 숙박시설, 지자체가 추가해 오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에 대한 지급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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