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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운영

전기차 고객만족도 제고 일환…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도 확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13 09:04:50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1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단, 서비스 대상은 현대차 홈페이지 본인 인증 회원 또는 블루멤버스 회원이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약 44㎞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h, 충전 소요시간 약 15분)을 제공하며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 △현대차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 모니터링 기반 호출 기능 및 충전 중 차량 점검 서비스 지원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현대차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 현대자동차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현대차는 전기차 이용고객의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먼저 최대 5년 동안 연 4회 제공했던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연 10회로 늘려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 홈페이지 회원가입 또는 블루멤버스 회원가입 시기에 따라 서비스 제공 횟수 상이하며, 회원가입일 기준으로 5년 동안 서비스 제공된다. 2017년 7월1일 이전 가입자는 2022년 6월30일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렌터카 등의 용도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 지역에서는 고객이 충전소 고장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가적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충전소 고장으로 충전이 어려울 경우 해당 충전소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충전 용량을 기존 7㎾h에서 최대 20㎾h(약 120㎞ 주행 가능·충전 소요시간 약 45분)로 대폭 늘려서 제공한다. 충전소 고장 외 일반적인 경우는 타 지역과 동일한 용량으로 충전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들께서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3월부터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하며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충전·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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