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MC증권 국내 진출…외국계 증권사 등장 3년 만

2021-01-13 17:33:43

- 금융위 예비인가안 의결

▲서울 여의도 증권가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네덜란드 증권사인 IMC가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증권시장 진출은 지난 2017년 7월 중국 초상증권과 일본 미즈호증권 이후 3년 만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한국IMC증권(가칭)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IMC는 지난해 6월 국내 사업 인가를 신청한 뒤 약 7개월 만에 절차를 통과하게 됐다.

1989년 설립한 IMC는 네덜란드와 호주 등에 계열사를 갖고 있다. IMC는 네덜란드계 트레이딩그룹으로 고빈도 매매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장조성자 업무를 영위하며 전 세계 거래소에서 시장조성 업무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을 전문으로 활동해왔다.

고빈도 매매는 컴퓨터 프로그램화된 알고리즘에 따라 대량 매도·매수 주문을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프리퀀시트레이딩(HFT)'이라는 주식투자 기법을 말한다.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대량주문을 1주 단위로 1000분의 1초까지 분할해 매수와 매도 주문을 넣는 초단타 매매다. 

IMC 측은 사업 인가를 통해 한국거래소의 시장조성자업무 등 국내시장 거래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시장조성업무는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이 낮은 종목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고,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은 금융중심지 조성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번 예비인가 대상 증권회사를 포함해 향후 시장조성자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감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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