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연평균 54% 성장 ESL시장 '정조준'…내달 코스피 입성

2021-01-13 19:33:57

- '성장형' 신규사업 순항,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Q 56%까지↑

[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솔루엠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글로벌 ESL 톱3 업체 중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 후에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3년 내 글로벌 ESL시장의 선두기업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기반사업인 전원(Power)과 신사업인 TV부품용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전원사업의 경우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LED 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초슬림화, 초소형화 시장 트랜드에 따라 자체 설계 부품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어댑터 분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보유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반 성장 중이며, 고속 충전 어댑터 채용률 증가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분야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7년 TV의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in1 Board 제품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했다"며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유함은 물론, 주요 핵심기술을 내재화해 경쟁사대비 높은 원가절감 구조와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개발,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풀HD부터 울트라HD 하이엔드 모델까지 적용을 확대해 3in1 Board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TV 업체 확대 진출 등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솔루엠의 신규 사업인 ESL사업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 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이는 기존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고, 전통적인 리테일 중심 시장에서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솔루엠은 설계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뿐 아니라 북미의 로블로(Loblow), 로우즈(Lowe’s), 유럽의 레베(Rewe), 에데카(Edeka) 등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만들며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 2016년 ESL 사업을 시작한 후 2019년까지 연평균 54% 성장률을 기록한 상황. 전 대표는 "주요 고객사의 ESL설치율이 최대 43%에 불과해 향후 제품 추가 설치에 따른 매출상승 여력이 높다"며 "올해는 전년대비 2.5배 이상 ESL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루엠은 질적인 손익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39억5700만원이다.

한편,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피 상장은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한다.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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