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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엔씨소프트 지분가치 상승 반영…목표가↑

1분기 영업익 1147억원 예상…전년比 56%↑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15 08:56:30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엔씨소프트(036570) 등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넷마블 매출액은 6745억원 영업익 884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직전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11월8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권에 안착하면서 4분기 매출 약 450억원(일매출 10억원)을 반영했다"며 "기존 게임 매출은 소폭 하향 안정화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비용은 신작 출시로 인해 전년 대비 56%, 전 분기 대비 34% 늘어난 114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영업익은 1147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할 전망이다. '세븐나이츠2' 흥행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마케팅비 지출이 줄어든 점이 실적 개선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넷마블은 현재 빅히트(352820), 엔씨소프트(036570), 코웨이(02124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 투자지분의 자산가치를 모두 더하면 약 4조88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시 호황으로 넷마블의 지분가치도 함께 올랐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1분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기출시 국가 제외), 2분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대비 적중률(hit ratio)이 개선된 만큼 일부 신작은 흥행을 기대하나, 이미 실적 추정치에 흥행을 다소 반영하고 있으므로 주가 상향을 위해서는 추정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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