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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2020년 글로벌 판매량 7430대 달성

우루스 4391대로 판매량 견인…"브랜드 강화 목표로 나아갈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15 11:42:35
[프라임경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7430대를 판매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슈퍼 SUV 우루스는 누적 1만대가 넘는 생산량을 돌파하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우루스는 전 세계에서 무려 4391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우라칸 STO로 라인업을 확장한 람보르기니의 대표 슈퍼 스포츠카 모델인 우라칸은 총 2193대 판매됐다. 더불어 우루스와 함께 1만대 이상의 누적생산량을 돌파한 아벤타도르는 지난해 총 846대가 판매됐다.

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이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글로벌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미국에서 2224대를 판매된 것을 비롯해 △독일(607대) △중국·홍콩·마카오(604대) △일본(600대) △영국(517대) △이탈리아 (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국내 판매량도 300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성과에는 연달아 선보인 총 6대의 신차들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STO 총 3개의 모델을 공개하며 V10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 공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트랙 성향의 SC20까지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는 사회적 가치 및 기업의 윤리적 책임 증대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탈리아 최대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SIARE Engineering)과 협력해 산소호흡기 생산 확대했으며,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의 본사 공장에서 마스크와 플렉시 글라스 보호장구 등을 생산해 지역 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2020년의 성과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도전해준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는 향후 제품 구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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