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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자격증, 네이버·카카오톡에 보관한다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 정식 오픈…카카오, 이달 중 서비스 구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1.15 15:34:12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1월 중 카카오톡 지갑에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구현한다. ⓒ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는 15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바일 국가자격증 및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5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톡 지갑으로 이용자들이 본인인증을 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국가기술자격증 중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세무사,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8종의 자격증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지난 6일부터 베타 서비스해왔던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앞으로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내부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발급 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네이버 앱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1월 중 구현한다.

자격증 서비스가 구현되면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들은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지갑에 보여질 자격증을 선택해 자격증을 카카오톡 지갑으로 가져올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 카카오TV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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