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2월 코픽스 0.90% 유지…잔액 기준은 하락

0.90%로 전월과 같은 수준 유지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1.15 15:35:48
[프라임경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해 12월 지표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7%로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93%로 전월 대비 0.03%p 내려갔다.

반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신규취금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지난해 11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0.90%로 상승한 이후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신규취금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지난해 11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 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