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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선처해달라" 박용만 회장, 법원에 탄원서 제출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앞두고 재계 입장 대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1.15 17:58:26
[프라임경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내놔 눈길을 끈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 연합뉴스


업계에서는 이번 박 회장의 탄원서 제출은 재계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구체적인 탄원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 부회장이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법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사흘 앞둔 15일에만 수십 건의 탄원서가 제출됐다.

이 부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 제출은 훨씬 이전부터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 7일 벤처와 대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탄원서를 냈다.

탄원서뿐만 아니라 4일에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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