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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 방문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발전 가능성이 예비타당성 중요한 기준 되고 있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1.16 15:59:40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정지를 방문하고 있다. ⓒ 남해군

[프라임경제]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지난해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2월 '일괄예비당성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를 앞두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으며, 경제성(B/C) 평가 항목을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 뿐만 아니라 국도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산업 전체의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간 방문객 수천만명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10분~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곧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여수 세계 엑스포를 기점으로 구축된 여러 기반 시설들을 서부경남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고, 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인력과 물자를 투입할 수 있어 국가기간산업 밀집 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호 의원은 "예타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타 통과 후에는 빠른 사업 추진이 될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성도 중요하겠지만,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의 발전 가능성 등이 예타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본인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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