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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조국 딸 의사면허 합격에 '학점 1.13짜리 사신' 비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1.01.16 22:09:06
[프라임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면허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표창장 위조 등 각종 스펙 조작으로 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이와 관련, 서민 단국대 교수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 조민이 온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1.13, 인터넷에 회자하는 조민의 학점이다. 그로 인해 유급을 한 뒤에도 조민은 몇 차례 더 유급 위기에 놓이지만, 정말 우연하게도 '유급생 전원 구제'와 '학칙개정' 같은 은혜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오는 바람에 결국 졸업을 하게 된다"고 실력이 의심됨을 꼬집었다.

그는 "그녀가 생명을 다루는 과를 전공한다면 많은 이가 생사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며 "이비인후과를 한다면 많은 이가 겪지 않아도 될 이명과 난청으로 고생하게 만들고, 피부과를 전공한다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 피부트러블을 선사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입시 비리 논란의 처리를 놓고 부산대의 미온적인 태도를 겨냥하기도 했다. 조민씨는 부산대 의전원에 들어가 의사면허시험에 응시했다. 서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이자 조민씨 모친인) 정경심 재판에서 입시 부정이 인정될 경우 부산대가 입학취소를 시키지 않을까" 했었다면서도 "부산대는 1심 판결에도 입학취소에 전혀 뜻이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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