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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에너지솔루션·첨단소재 부문 재평가…목표가↑

올해 사업부별 이익 추가 개선 예상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18 08:55:47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에서 주가 재평가가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화학 영업이익은 748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3% 하향 조정했다. 

추정치 조정 배경으로는 먼저 기초소재 부분에선 작년 10월 여수NCC 컨트롤룸 화재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의 기회손실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 에너지솔루션에선 중대형 EV(전기차)전지의 충당금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반영됐다. 

다만 올해는 LG화학의 주력 사업부별 이익의 추가 개선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추가 주가 재평가도 기대될 전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력 사업부별 이익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대형 EV전지의 이익 규모 확대와 원통형 전지는 고객사향 추가 증설 예정 등 에너지솔루션의 구조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기초소재는 주력 제품은 전방 수요 기반의 스프레드 강세, 양극재를 포함한 2차전지 소재 개발 등 첨단소재의 이익 믹스 변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가 재평가 근거는 에너지솔루션의 기존 사업 확장과 배터리 재활용의 신규 사업 영위를 위한 고객사와 협력관계 구축이 있다"며 "첨단소재에서의 하이니켈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 개발 속도도 증대가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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