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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연결음 대신 임영웅" KT도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서비스, SKT-KT 연동…공동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1.18 12:44:54
[프라임경제] 이달 22일부터 KT(030200) 고객도 통화연결음 대신 '임영웅' 영상이 나오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도 합류 예정으로 보이는 컬러링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숏폼 서비스로 자리잡을 지 기대가 모인다.

이달 22일부터 KT 고객도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과 KT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 컬러링은 작년 9월24일부터 SK텔레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삼성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 가능하다.

1월 현재 V컬러링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몬스타엑스와 같은 인기 연예인과 펭수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해 시즌 영상을 제공한다. 또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V컬러링은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4000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V컬러링 이용자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영상을 상대방에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V컬러링 앱에서 숏폼 영상 자체를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10-20대는 재미·아이돌·애니메이션 영상을, 30~40대는 캐릭터·셀럽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0~60대는 자연 풍경, 트로트콘텐츠를 V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설정했다. 

특히 임영웅 트롯과 BTS의 Dynamite 뮤직비디오 영상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며 가장 많이 설정한 콘텐츠로 집계됐다.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영상 등 콘텐츠를 지속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추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형 상품 CO장은 "V 컬러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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