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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장남 이선호, 제일제당 부장 복귀

1년4개월 만에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 발령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1.01.18 17:04:04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 CJ

[프라임경제] 이재현 CJ그룹(001040)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1년4개월 만에 CJ제일제당 부장으로 일선 업무에 복귀했다.

18일 CJ그룹은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장은 식품기획전략1담당으로 슈완스 인수 이후 통합전략(PMI) 작업을 주도하며 글로벌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부장은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으면서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그러나 2019년 9월 일선 업무에서 물러났고, 1년4개월 만에 CJ제일제당으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 부장은 CJ제일제당에서 비비고 만두에 이은 K-푸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18일부터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으로 출근했다"며 "그동안 슈완스 인수 및 PMI 과정을 주도하는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이런 보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부장의 복귀로 CJ그룹의 승계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CJ그룹은 최근 CJ올리브영 오너 일가 지분 매각 추진하면서 승계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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