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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사업 확대 발맞춘 e스포츠 마케팅 박차

3년 연속 LEC 파트너십 체결…공식 채널 통해 후원 발표·신규 로고 홍보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19 10:42:55
[프라임경제] 적극적인 e스포츠 후원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기아(000270)가 다시 한 번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후원을 통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2021년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League of legends, 이하 LEC)' 후원을 이어간다. 이로써 기아는 3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아울러 기아는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와의 협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기아는 2020 시즌에 이어 2021 롤(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 타이틀을 획득, 3년 연속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Kia × LEC: The best idea! 썸네일. ⓒ 기아


이날 기아는 2021 시즌 개막과 기아의 롤 유럽리그 후원 계약 연장을 기념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공동 제작한 후원 발표 영상을 공개했으며, 롤 유럽 리그의 새 시즌을 알리고 팬들에게 새로운 기아를 소개했다.

또 기아는 이번 대회 기간에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각 게임 별 활약이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Kia Player of the game)' △각 스플릿(롤 유럽 리그 2021 시즌은 봄·여름 총 2번 스플릿으로 진행)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기아 스플릿 MVP(Kia Split MVP)' △시즌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 '기아 올 프로 팀(Kia All pro Team)'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을 선정해 e스포츠 선수들과 팀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2년 간의 후원 동안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LEC 팬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작년 공개한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과 엔딩 영상은 각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이외에도 △2019년 프나틱 △2020년 로그 게이밍 등 유럽 명문팀들과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아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Kia × LEC: The best idea! 썸네일. ⓒ 기아


뿐만 아니라 기아는 작년 12월에도 2020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 올해부터 팀 명 'DWG KIA'로 활동하며 팀 로고 및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LEC 후원 연장과 DWG KIA 후원으로 기아는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플랜 S)의 핵심인 전기차 사업 확대에 발맞춘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공감대를 키워 갈 예정이다.

플랜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고자하는 기아차의 중장기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기아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urpose Built Vehicle, PBV) 등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기아 관계자는 "2019년부터 이어온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LE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기아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롤은 매월 1억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12개의 리그가 매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유럽 리그는 작년 대회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84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가장 규모가 큰 리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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