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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 출시

물품 대금 에스크로 계정에 포인트로 예치 후 구매확정 당일 판매자에 지급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1.01.19 11:42:03

중고나라·유니크로 홈페이지 등에서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유니크로


[프라임경제] 온라인 중고거래가 일반화되면서 관련된 결제사기 행각이 늘고 있지만 비싼 수수료 등의 이유로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이 꺼려진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한 해법으로 KB국민카드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는 KB국민카드와 제휴된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자가 물품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 만큼 포인트가 충전돼 '안전결제(에스크로)' 계정에 예치되고, 구매 확정 시점에 예치된 포인트가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카드매출 대금을 포인트로 신속하게 지급하는 '겟백(Get100) 서비스'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 트리(Credit Tree)'에 이어 KB국민카드가 선 보인 세 번째 혁신금융서비스다.

제휴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고객 중 KB국민카드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구매자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의 경우 KB국민카드 소지 여부와 상관 없이 서비스 이용 동의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현재 △중고나라 네이버카페 내 유니크로 안전결제 △중고나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니크로 홈페이지 등 3개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에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제휴 확대로 이용 가능한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된다.

서비스는 △판매자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상품 등록 후 △물품 구매 희망자와 판매자간 거래 조건 협의 △결제수단으로 'KB국민카드(중고안심)' 선택 △KB페이(KB Pay)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 △결제금액만큼 KB국민카드가 포인트 발행 후 안전결제(에스크로) 계정 예치 △물품 배송 및 수령 △물품 검수 후 구매 확정 △예치된 포인트를 판매자 계좌로 현금 입금 △구매자 신용카드 결제일에 구매 대금 결제의 프로세스로 이어진다.

이용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1.5% 이하로 기존 신용카드 안전결제(에스크로) 서비스 이용 시 판매자 또는 구매자가 부담했던 약 3.5~4.0% 수준 대비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 거래 대금 역시 구매 확정 당일 바로 판매자에 지급돼 기존에 비해 최소 3일 이상 단축됐다.
 
더불어 KB국민카드는 카드 거래를 가장한 불법현금융통(카드깡) 등 불법 거래와 비정상 거래를 방지하고자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한도는 △구매자는 월 최대 100만원(상품권 업종 이용한도와 통합관리) △판매자는 6개월 누적 금액 기준 최대 600만원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현금 송금 방식 대비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간 중고 물품 거래가 가능해진 게 특징"이라며 "중고 물품 거래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함께 개인간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확실성도 줄일 수 있어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고 거래 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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