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30~40년 초장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관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은 위원장은 "외국에서 하듯 30~40년짜리 모기지를 도입해서 매달 월세를 내듯이 하면서 자기 집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할 시기가 왔다"며 "변동금리, 대출금리 문제가 있는데 이는 재정이나 정책에서 지원해 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관해 박 의원은 "월세 대물림을 끊어내기 위한 초장기 모기지는 작년 9월 가장 먼저 제안했던 정책이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에게 과감한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장기 모기지의 핵심은 청년들에게 집을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중산층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실패한 부동산 정책만 냈던 정부가 더 이상 '청년임대 주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청년내집마련 정책으로 전환하길 기대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