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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코로나19 자가격기자 전담공무원 즉각 조치

"이웃에서 외면하기 보다는 따뜻한 격려"…자가격리자 방역수칙 준수 당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1.19 15:08:46

남해군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최근 관내에서 진주국제기도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자가격리자가 100여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남해군에 타 지역 방문으로 인한 확진자가 2명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신속한 언론 브리핑과 재난문자 발송 등으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행정의 조치사항을 시시각각 군민들께 전하면서, 조금씩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신속히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매일 3회 이상 전화해 증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격리장소를 이탈하지 않도록 자가격리 앱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가정도 다수 있어 자가격리자 수칙 뿐만 아니라 가족, 동거인 수칙도 동시에 안내·지도하고 있다.

이번에 자가격리자 중에는 10대부터 90대가 넘는 다양한 연령층이 있어, 당장 생필품 부족이나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자 1:1 전담공무원이 즉각 조치하고 있다. 또 이웃에서 자가격리자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미담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김미선 재난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는 본인의 잘못보다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외면하고 책임을 묻기보다는 배려하고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자가격리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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