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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지털 아트 무한한 가능성 실험

뉴뮤지엄 라이좀과 파트너십 체결…"예술 통해 인류 미래 이해 높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1.20 09:01:09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뉴뮤지엄(New Museum)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Rhizome)과 2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지털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시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번 협업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 국제적인 예술 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아트&컬처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각 기관은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데, 그 중 라이좀은 디지털 아트 및 온라인 전시 기획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첫 번째 공동 기획 전시는 '월드 온 어 와이어(World on a Wire)'展이다. 해당 전시는 오는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과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현대차와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이 디지털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시를 선보이기 위한 2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현대자동차


혼합현실(Mixed Reality) 세계를 실제 전시장에 담아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월드 온 어 와이어展은 아티스트의 손끝에서 탄생한 합성 생명체, 게임 캐릭터 등을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베이징(1월 28일~4월5일)을 시작으로 △모스크바(4월1일~7월4일) △서울(5월7일~8월8일)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특히 온라인 전시는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개막과 동시에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에서도 공개되며, 해당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 뉴뮤지엄 관장은 "라이좀은 최신 디지털 아트 트렌드를 포착해 이를 경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이 시대에 걸맞은 전시공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예술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라이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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