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서 2만5000가구 공급…10년내 최대 물량

2021-01-20 10:56:06

- 전년比 35% 증가…내달 동래구 온천 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대규모 분양

[프라임경제] 올해 부산에서 약 2만5000가구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분양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결과다. 동래·해운대·수영구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 주요 분양물량. ⓒ 부동산114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부산에서분양 예정인 물량은 2만596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9166가구) 대비 35.47% 늘어난 규모로, 2011년 2만6718가구가 공급된 이래 10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6868가구 △동래구 6045가구 △부산진구 4046가구 △남구 2128가구 △동구 1400가구 △사상구 1313가구 △수영구 1237가구 △해운대구 1211가구 △북구 1106가구 △연제구 612가구 등이다.

올해 부산의 신규분양 물량이 급증한 요인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 증가가 꼽힌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1만3651가구로 올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부산은 지난해 부동산시장 과열과 맞물려 '청약 광풍'이 거세게 불었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32개 단지에서 총 52만8909명이 청약에 나서는 등 2019년(11만9050명) 대비 청약자가 5배가량 늘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지난해 61.61대 1을 기록해 2019년(10.11대 1) 대비 6배 가까이 치솟았다.

실제로 지난해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한 '레이카운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76가구 모집에 무려 19만117명이 몰려 부산 역대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수영구 남천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도 10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만824명이 몰려, 평균 558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해 부산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산은 최근 기장군과 중구를 제외한 14개 구가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수요층이 탄탄한 동래·해운대·수영구 등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에는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연내 부산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를 소개한다. 

삼성물산(028260)은 오는 2월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주요 상권인 온천장과 부산대 앞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부산 동래두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도 내달 남구 대연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연2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이며, 이 중 14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오는 5월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1-2구역 주택재개발인 '반여1-2구역 SK뷰(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GS건설·SK건설컨소시엄도 5월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22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34층, 2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8월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85㎡, 총 9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수영구에서는 SK건설이 광안2구역 재개발을 통해 12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북구에서는 한화건설이 덕천동 359-1일원에서 '한화포레나 부산덕천2차' 793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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