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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6300만원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 사고 방지 위해 금융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실시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1.01.20 12:15:20

NH농협카드 사고예방 담당자들이 사고예방센터에서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NH농협카드


[프라임경제]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을 통해 63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금융취약계층의 금융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했다.

지난해 12월 말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60대 농축협 조합원은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범인은 조합원이 범죄계좌에 연루됐다며 현금 이체를 요구했고, 조합원은 범인에게 현금을 이체하기 위해 장기카드대출을 신청했다.

신청액은 농협카드 2000만원, 타 카드사 4300만원으로 총 6300만원에 달했다.

일반 카드 대출로 보일 수 있는 거래였으나, NH농협카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객의 기존 금융거래 패턴과 다른 이상거래임을 감지했다.

이후 농협카드 사고예방 담당자는 즉시 고객에 연락해 최신 사기수법 등을 안내해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대출신청으로 발생될 수 있었던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NH농협카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점차 강력하고 다양해지는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과 함께 △부정사용 탐지시스템 △자가이상거래 탐지시스템 △불량가맹점 탐지시스템 등을 함께 운영 중이다. 금융거래에 취약한 농업인이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으로 금융피해를 방지해 상생 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데 의의가 있는 활동이다.

관계자는 "금융거래에 취약한 고령자나 농업인 대상 사고예방에 힘써왔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농협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적용해 고객 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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