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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열풍'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417조원…전년比 46.6%↑

일평균 주식결제대금 1조7000억원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20 14:28:04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지난해 주식 투자 열풍으로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면서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4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결제대금은 거래대금에서 거래 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하는 거래 금액을 뺀 수치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417조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주식결제대금 284조5000억원 대비 46.6% 증가한 규모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7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119조4000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장외 시장의 주식결제대금(기관 결제대금)은 228조4000억으로 같은 기간 38.3% 증가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2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65조1000억원과 비교해 38.3% 증가한 수치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는 증권사끼리의 증권·대금 결제를 뜻한다. 주식 기관 투자자 결제는 수탁은행·보관기관·은행·보험사 등 기관 고객과 증권사 간 거래를 의미한다.

시장별로 장내 주식시장 결제의 차감효과는 6477조3000억원(차감률 97.2%), 주식 기관투자자결제의 차감효과는 2068조원(차감률 90.1%)으로 집계됐다.

결제 대금 차감이란 총매도금액에서 총매수금액을 차감해 계산한 포지션의 금액만 결제 대금으로 산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 간 결제 대금 인수도 건수와 규모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

예탁원은 "증권결제서비스 차감 효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종료할 수 있게 되며, 이 같은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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