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촘촘한 치매안전망 '치매등대지기' 경남 1위

치매등대지기 등록 499개소, 치매노인 미실종 위한 함양경찰서 업무연계

치매등대지기가 함양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예방 업무협조에 나서고 있다. ⓒ 함양군

[프라임경제]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추진 중인 '치매등대지기' 등록이 경남도 내 1위를 기록하며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을 보여주고 있다.

'치매등대지기'는 치매노인 실종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함양군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 중인 특화사업으로 2020년 12월말 기준 치매등대지기 등록 현황은 499개소로 경남도 시·군 20개 치매안심센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함양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함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해 치매노인 실종예방 치매등대지기사업 업무협조와 연계를 실시했다.

치매등대지기 업무협조는 △치매노인 실종 및 사망 현황 △치매등대지기 사업의 필요성 △치매등대지기 지정업소 현황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경남도광역치매센터와 비상 연락망 업무협조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 홍보 등을 진행했으며 실종 관련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치매등대지기는 실종자 찾기에 한계가 있음에따라 수색활동을 펼치는 공공기관(경찰서 등)을 제외한 관공서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를 지정, 치매노인 실종 시 조속한 발견 및 실종신고로 가족에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등대지기 참여 희망업체는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실종지원사업으로 치매노인대상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