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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효정요양병원, 코로나19 누적 153명 사망 5명

광주 1463명 확진자 중 221명 격리, 격리 해제 1227명 사망 15명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1.20 15:58:55

광주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의 비확진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광주효정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효정요양병원 입원환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효정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1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7명으로 시작된 이 요양병원 집단감염은 3일 58명, 4일 13명, 5일 5명, 7일 12명, 9일 4명, 10일 16명, 11일 3명, 12일 2명, 13일 142명, 15일 2명, 16일 8명, 19일 7명이다.

이들 중 환자는 106명, 직원 32명, 가족 지인 등이 15명으로 확인됐다.

입원환자 3분의1이 감염된 것은 효정요양병원 병원 전체가 이미 감염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오후 효정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환자(광주 1455번)가 사망했다.

광주 1455번은 당뇨병 등 극심한 기저질환을 앓던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서 코로나19 관련 광주 전체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효정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5명(1169번·1179번·1356번·1419번·1455번)이다.

한편, 최근 유행별 발생 현황은 △에버그린 요양원 77명 △청사교회 관련 75명 △효정요양병원 관련 153명 △BTJ 열방센터 관련 67명이다.

광주시 1463명 확진자 중 221명은 격리 중이며 격리 해제는 1227명, 사망은 15명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있으나 더욱 확실하게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가족 간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비수도권 방역조치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 조정 행정명령을 통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분야별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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