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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데이톡] 신한·유안타·하나금융투자 외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20 17:23:36

하나금융투자는 뉴딜 트렌드에 맞춰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출시했다. ⓒ 하나금융투자

[프라임경제] 20일 증권업계 상품 출시 및 이벤트 

◆하나금융투자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 출시

하나금융투자는 뉴딜 트렌드에 맞춰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출시했다. 

세계 각 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그린'과 '디지털 전환'을 양대 축으로 한 뉴딜 정책을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으로 보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그린 뉴딜과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들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뉴딜 관련 국내 투자에 집중한 '하나 뉴딜금융테크랩 V3'의 확장 버전으로 미국과 중국 등 지역 분산과 대형주 위주의 투자로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이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각종 분석들을 제공받아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우리는 뉴딜 정책이 가지고 있는 파급력을 이미 세계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를 통해 보고 경험하고 있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손님들이 뉴딜정책의 수혜를 향유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는 선취형과 성과형으로 나뉜다. 최저 가입 한도는 3천만원이며, 500만원이 넘는 선에서 추가 입출금이 가능하다. 일부 출금도 가능하지만 최저가입금액을 상회해야 한다. 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1.0%에 후취로 연 1.5%가 부과되고, 성과형은 후취로 연 1.5%에 손님과 별도 합의로 정하는 성과수수료가 부과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해지를 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1년 이내 중도해지도 가능하지만 선취형의 경우 중도해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해지는 신청일로부터 7영업일 이후 가능하며, 해외주식 매도시 국가별 결제일이 상이하여 출금 가능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용스쿨' 이용자 2000명 돌파

신한금융투자는 주식 신용매수 서비스를 처음 신청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용거래의 장단점 및 위험에 대해 알기 쉽게 안내하는 '신용스쿨' 이용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1일 서비스를 시작해 20 영업일 만에 이용자 2000명을 돌파해 1일 100여명의 투자자가 수강한 신용스쿨은 신한금융투자가 실시하는 '주린이를 위한 신 투자문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신한금융투자 MTS 앱 '신한알파'를 통해 제공되는 신용스쿨은 초보 투자자들의 주식 및 신용 거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다. 초보 투자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신용거래의 방법 및 위험요인, 담보비율 및 반대매매와 관련한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주식투자를 위한 기술적 지표, 투자 실패담 등 다양한 내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주린이를 위한 신 투자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용스쿨 이외에도 ‘처음 주식’ 도서 출간, 주린이를 위한 웹세미나를 준비하는 등 투기가 아닌 투자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부분지급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 6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22일까지 조기 상환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 6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제4685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우리금융지주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7.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1.00%(연 7.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유안타증권은 22일까지 조기 상환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 6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 유안타증권

ELS 제4686호는 만기 1년, 발행 3개월 이후 매 1달마다 조기 상환을 관찰하는 원금 부분지급형 상품이다. 삼성전자 보통주, NAVER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0%(3개월, 4개월, 5개월, 6개월, 7개월, 8개월, 9개월, 10개월, 11개월) 이상일 때 연 17.01%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상승률이 낮은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단, 조건 미충족시에도 최대손실률은 -20%로 제한된다.

ELS 제468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NVIDIA,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0%(6개월, 12개월), 75%(18개월, 24개월, 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10.6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31.80%(연 10.6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 -100%)

이 밖에 KOSPI200, S&P500,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682호,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683호, KOSPI200,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제4684호를 공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642, 4683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684~4686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4687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외화RP 자동매수서비스 신규 오픈

NH투자증권은 급증하는 서학개미투자열풍에 맞춰 계좌 내 달러예수금을 외화(USD) RP(환매조건부채권)로 자동 매수하는 ‘외화RP자동매수 서비스’를 출시했다.

외화RP자동매수 서비스는 신청 이후 별도의 매수 주문 없이 고객 계좌에 있는 외화예수금을 자유약정형 외화RP로 자동 매수한다. 고객은 하루만 맡겨도 세전 연 0.1%의 약정수익률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달러자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해외주식 매수 대기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는투자 전까지 외화예수금이 RP에 자동 매수돼 약정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고객들이 해외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화예수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외화예수금 보유 잔고는 2019년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외화RP자동매수 서비스 신청은NH투자증권 영업점과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NAMUH(나무)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코로나19 종식 기원 WM수익금 2억 넘게 기부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며 조성한 '코로나19 퇴치 기금' 2억여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금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대폭 반등하는 과정에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과 높은 관심으로 회사 WM사업의 브로커리지 수익이 향상되자 이를 사회에 다시 환원하자는 김경규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조성됐다.

(왼쪽부터) 박춘호 하이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19일 협회 본사에서 코로나19 퇴치 기금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이투자증권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연말까지 발생하는 WM사업 내 위탁매매순수익의 1%를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하고 그 결과 총 2억1400만원을 마련했다.

김 대표와 박춘호 WM사업본부장은 지난 19일 법정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방문해 해당 기금 전액을 코로나19로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과 노인 및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지원을 요청하며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코로나 방역의 장기화로 이어진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발적 환원을 실현하게 됐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평가받는 DG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하이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베트남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

KB증권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옌 휘 둥 차관 등 정부관계자, 현지 합작사인 G그룹 CEO 푸엉 안 뚜, 그리고 KB증권 박천수 글로벌사업본부장 및 KB금융그룹 관계자 등 12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진행됐다.

KB Fina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통적인 금융시장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과 컨텐츠를 디지털화 된 금융서비스로 제공하고자 G그룹과 합작해 만든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G그룹은 소비자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며 독자적인 생활밀착형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2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디지털 그룹이다. 베트남 로컬 SNS 1위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 2030세대의 디지털 모바일 거래가 급증하는 언택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시장이다. 거기에 약 9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신남방국가 중심지로 향후 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서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겠다"며, "KB Fina를 증권의 금융 컨텐츠 플랫폼으로서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의 베트남 디지털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KB증권의 베트남 법인(KBSV)은 베트남에 진출한 지 3년만에 진출 당시 세전이익 17억원 수준에서 2020년말 세전이익 약 10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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