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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거리두기 강화에 실적도 거리두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영업실적 타격 불가피"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21 08:30:59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7200억원, 영업적자 -5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주요 거래처 영업시간 조정 및 집객력 감소가 불가피했고 △비수익거래처 정리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부실자산(부실채권) 손상차손 반영 △사업부 조정에 따른 공백이 꼽힌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아쉬운 부분은 4분기 특히, 12월이 상대적으로 성수기에 속한다는 점이다.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11월말에 시행됐기 때문에 영업실적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이에 따른 공격적인 사업구조 재편은 일시적으로 미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간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은 제한될 전망이다. 사업구조 재편은 △비수익 사업장 정리 및 수익성 위주의 신규수주 △외식경로 사업부 집중화 △도매유통 사업부 비중 축소이다.

남 연구원은 "효율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펀더멘탈을 증가시키고 사업역량을 집중시켜 시장지배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라며 "이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장 및 사업부 비중을 줄이고, 분산되어있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비용 발생은 수반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연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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