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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국내임상 승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1.21 09:53:47
[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유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계획을 20일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유바이오로직스) 임상시험계획을 20일 승인했다. © 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 관계자는 "유코백-19는 회사가 직접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사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증강기술(EuIMT)을 접목함으로써 빠른 항체반응, 높은 중화항체 및 우수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이미 동물모델에서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우수한 방어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임상 1, 2상에서도 안전성 및 내약성,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임상 1상 및 2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3상을 진행하기 위한 계획을 식약처와 협의할 예정이며, 조기에 품목허가 받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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