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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 정보 관리시스템' 하반기 상용화 추진

하반기 출시를 앞서 TBR 장착 테스트, 국내 통신사 MOU 협의중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1.21 10:37:09

금호타이어가 이르면 하반기 선보일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구조. ⓒ 금호타이어

[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타이어 공기압이나 주행시간 등을 관리하는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21일 금호타이어는 최근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고, 타이어 센서 모듈과 무선 통신기 등의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획득했고 밝혔다.

타이어 정보를 관리하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됐다. 주행 중 공기압이나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통해 사고 예방을 돕는다.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의 경우 버스업체와 최종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며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차량의 테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 하반기 내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중에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빠른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R&D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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