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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 증가에 ELS 외면…발행액 전년比 30.9%↓

ELS 총 발행금액 69조333억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1.22 10:29:02

최근 5개년 ELS 발행규모.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를 선호하면서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총 발행금액은 69조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줄었다.발행 형태별로 공모발행이 ELS 전체 83.9%(57조8893억원), 사모발행이 16.1%(11조1440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85조6210억원) 대비 32.4%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14조2801억원) 대비 22.0% 감소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47조82억원, 국내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4조8850억원으로 각각 68.1%, 21.6%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지수(KOSPI200)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8조1000억원으로 전년(24조6000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반면 주요해외지수인 S&P500와 EUROSTOXX50의 경우 각각 36조6000억원, 31조1000억원으로 모두 전년(61조3000억원, 65조6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가 11조87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상위 5개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40조6639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58.9%를 차지했다.

지난해 총 상환금액은 78조4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금액이 51조8350억원(66.0%)로 가장 많았고,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24조3132억원(31%), 2조3330억원(3%)으로 그 뒤를 이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1조3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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