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년도 기업인수합병(M&A) 사유별 발생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21개사로 전년(128개사) 대비 5.5%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M&A는 전년동기대비 3개 감소한 43개사, 코스닥시장법인은 4개사가 줄어 81개사로 나타났다.
M&A 발생 사유별로는 합병이 111개사로 전년동기대비 2개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양수·양도는 4개사로 3개사가 감소했고, 주식교환 및 이전은 6개사로 7개사가 감소했다.
이 기간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42억원이 지급돼 전년(1962억원) 대비 57.1%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은 134억원으로 전년(654억원) 대비 79.5% 감소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다수자 주주의 의사결정으로부터 소수자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양수 ·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될 경우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