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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화상면접 취준생 걱정 1위 '돌발상황 시 대응방안'

청년재단-한국바른채용인증원 공동 설문조사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01.26 11:09:58
[프라임경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시장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청년재단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실시한 화상면접에 대한 취업준비생 설문 조사. ⓒ 한국바른채용연구원

방역 안전에 대한 요구는 비대면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화상면접에 대해 취업준비생들은 어떠한 고민을 갖고 있을까. 청년재단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이 공동으로 취업을 앞둔 청년 503명을 대상으로 '화상면접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고민하는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조사기간 2021년 1월5일~1월11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화상면접에 대한 취준생의 걱정 1위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방안(46%)이 꼽혔다. 뒤이어 △통신기기 접속장애가 45%로 2위 △면접위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44%로 3위에 올랐다. 

설문을 진행한 정한나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책임연구원은 "취업준비생들은 면접도중 통신기기나 소통 등 다양한 돌발상황에서의 대응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기업이 화상면접을 준비할 때 이러한 취준생들의 고민사항을 세심히 검토하여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면접기기 구입(28%)이 4위에 올라 화상면접을 위해 필요한 컴퓨터, 마이크 등 통신기기 구입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으며, 뒤어어 부정행위 및 보안 등의 공정성(24%)이 5위에 올라 높아진 채용 공정성에 대한 의식이 화상면접에서도 반영됐다. 기타 △면접장소(19%) △면접복장(19%) △면접진행절차 숙지(16%) △화상면접기기 활용방법(14%) △화상환경시 충분한 면접시간(11%) △딱딱한 면접 분위기(10%)가 뒤를 이었다. 

화상면접에 대한 청년구직자들의 목소리는 오는 2일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에서 공유된다. 

발표를 맡은 황수영 청년재단 매니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구직자의 입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보다 공정하고 올바른 채용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는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 △지방공기업평가원 △청년재단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모두싸인 등이 후원하는 채용 컨퍼런스로 바른채용과 관련한 국내외 모범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 청년재단의 세션 외에도 △2021년 채용트렌드와 전망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재채용전략 △SK텔레콤과 남부발전의 언택트 면접 사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ISO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사례 △위크루트의 공기업 평판조회 사례 △공기업 채용감사인 사례 등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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