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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3%대 급락…3000선 붕괴

3.03% 내린 2976.21…코스닥 3.38% 떨어진 928.73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1.29 16:33:2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 급락하며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069.05)대비 92.84p(-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328억원과 2537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조7086억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5.40%), 건설업(-4.92%), 운수장비업(-4.5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20개 상위 종목 중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03% 내린 8만2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41%), LG화학(-2.24%), NAVER(-3.38%), 삼성바이오로직스(-5.37%), 삼성SDI(-4.30%), 현대차(-3.98%), 셀트리온(-3.14%), 카카오(-3.71%)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이노베이션(1.27%)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1.23)대비 32.50p(-3.38%) 하락한 928.7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8억원과 1094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21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4.39%), 기계·장비업(-4.35%), 섬유·의류업(-4.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셀트리온제약(-6.22%), 씨젠(-2.37%), 펄어비스(-1.38%), 에코프로비엠(-2.96%), 알테오젠(-5.67%), 카카오게임즈(-1.05%), CJ ENM(-4.32%), SK머티리얼즈(-1.6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01%)와 휴젤(1.08%)만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내린 11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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