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텔신라(008770)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881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줄었다. 영업이익은 1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2833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은 매출 8419억, 영업손실 352억으로 적자 지속했으며, 연간 기준 매출 3조 1881억, 영업손실 1853억으로 연간으로도 사상 첫 손실을 냈다.
TR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74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줄었다. 영업손실은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88% 감소했다.
호텔·레저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5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분기에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호텔&레저부문'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효성있는 다방면의 지원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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