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카드, 4분기 실적 배당투자 매력 재확인"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1.02.01 08:45:32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4분기 실적에서 배당투자 매력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7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1.7% 감소한 4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 경기 전망 모델을 변경해 1000억원 이상 충당금을 적립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 위기가 정점에 다다른 상황에도 대규모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것은 보수적 경영관리와 함께 2021년 가맹점 수수료 조정에 대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요인을 제외하고 삼성카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 위기에도 신판 이용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양호한 매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카드론 등 대출 영업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양호한 이익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울러 조달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점도 순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연구원은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규제, 핀테크사의 결제 시장 진입, 코로나 위기 등 어려운 환경에도 2020년 전년 대비 15.9%에 달하는 양호한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안정적 이익 성장은 코로나 위기가 종식 된 이후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성향 5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온 동사의 배당정책을 고려해 볼 때 장기 투자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투자를 권고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