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전 논란에 "대통령, 제대로 된 해명 대신 오히려 역공"

[프라임경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백신 확보 등 코로나19 행정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자로 나서서 "백신 확보에서도 뒷북을 치고 있다"면서 면밀하고 유기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북한 원전 문제에 대해서는 해명이 석연찮고 대응 태도도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막무가내로 원전 폐쇄를 몰아붙이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부가 독자적으로 북한 원전 건설 계획을 검토했다는 해명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국민들이 제기하는 이 커다란 의혹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는 않고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라며 오히려 역공을 취하고 있다. 정권의 의혹과 불법을 감시하는 야당을 향해 집권세력이 일제히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